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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채널A단독]사드 보복 ‘경고’ 알고도 뭉갰다

2016-10-31 2 Dailymotion

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오늘은 단독 보도로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 정부가 지난해 사드 배치 결정 직후 중국의 보복을 경고하는 외부 보고서를 검토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 그런데도 당시 정부는 중국의 보복은 없을 거라고 낙관했습니다. <br /> <br /> 최선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 /> <br /> [리포트]<br /> [인터뷰: 황교안/대통령 권한대행] <br /> "기본적으로 한중관계가 고도화돼 있습니다. 쉽게 경제 보복을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닌 것은…" <br /> <br /> [윤병세/외교부 장관] <br /> "보복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도 없고, 앞으로 그런 것이 있으리라고 예단할 필요없다는 것을" <br /> <br /> 지난해 7월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의 보복 조치는 없을 것이라며 낙관론을 펼쳤던 정부. <br /> <br /> 하지만 중국은 정치, 경제, 교육,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고강도의 보복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하지만 속수무책으로 우리 정부가 중국에게 당하고 있는 건 예견된 일이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 외교부는 사드 배치 결정 한 달 뒤 수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중국 정세 전망 보고서를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 보고서에는 사드 이슈는 적절한 해법을 찾지 못할 경우 한중관계를 만성적 긴장관계로 몰고 갈 가능성이 있어 보이며, 사드 배치 결정 과정에서 중국 변수에 대한 충분한 전략적 고려가 미흡했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 보고서를 정책 결정에 반영하겠다는 외교부의 약속은 지켜졌을까? <br /> <br /> [인터뷰: 연구 참가자] <br /> "그 전 해에 제출한 것도 비슷한 논조에요. 2015년에 나온 것도. 그런데 (정책 반영은) 전혀… 정부의 정책이 한중 관계는 '일단 접고가자 이렇게 한건가' 하는 생각을…" <br /> <br /> 사드를 배치를 둘러싼 정부의 안일한 대응이 화를 키웠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 /> <br /> 영상취재: 김용균 <br /> 영상편집: 민병석 <br /> 그래픽: 조한결 한정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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